보도자료
Title | SM상선, 국내 수출기업 지원에 총력 |
Date | 2021-06-16 12:30:54 |
Attach Files |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인 SM상선(대표 박기훈)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화주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SM상선(에스엠상선)은 무역협회와 협력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주들에게 우선적으로 선복을 보장해주기로 결정했다. 매주 일정량의 선복을 무역협회를 통해 수출화주들에게 지원함으로써 물류난을 겪고 있는 중소 화주들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엠상선은 현재 투입 가능한 모든 선박을 노선에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주노선에 투입된 6,500TEU 급 선박 ‘SM 닝보(Ningbo)’ 호는 지난 4일 수출화물을 싣고 부산항을 출발해 미국 롱비치(LA)로 향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미주노선에 추가로 투입한 6,500TEU급 선박 ‘SM 부산(Busan)’ 호 역시 5월 8일 부산을 출항해 캐나다 노선에 배치해 기존 파나막스(Panamax) 사이즈(4,200TEU) 선박을 대체해 추가 선복을 공급했다. 이 두 선박들은 정규노선과 별도로 미 서안 노선에 투입돼 선복 부족으로 애 태우고 있는 국내 화주들의 갈증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에스엠상선은 회사 내에 선박관리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컨테이너 선박운영에 특화된 전문 인력들이 전 세계 선주사와 24시간 협상을 진행하면서 선박을 수배하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컨테이너선의 용선 가격이 폭등하고 그마저 구하기 힘들어 해운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에스엠상선 역시 회사의 인력과 시스템은 수출화주들을 돕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지만 투입할 수 있는 선박이 없어 아쉬운 상황이다.
박기훈 에스엠상선 대표는 “현재 가용선박을 모두 활용해 수출화주를 지원해 나가고 있다”며 “대선 종료 후 반선되는 선박을 전부 미주노선에 투입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엠상선은 HMM과 함께 미주 기간노선을 운영하고 있는 양대 국적원양선사로 국내 수출화주를 돕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하반기 IPO(기업공개)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회사의 실적도 고무적이다. 출범 4년 차인 2020년 영업이익 턴어라운드를 일궈냈고, 올 1분기 실적은 전년도 연간 영업이익을 이미 넘어섰다. 에스엠상선은 회사 자체집계 결과 해운부문 별도기준 2021년 1분기 영업이익 약 1,332억원을 달성함으로써 불과 3개월 만에 전년도 해운부문 연간 영업이익 1,206억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특별한 외부 지원 없이 자력으로 홀로서기를 한 덕분에 더욱 빛이 나고 있다. 2016년 파산한 한진해운의 선박을 인수해 외국으로 유출될 위기에 놓였던 선박을 가져오고, 대한민국 수출의 핵심 항로인 아시아-미주 노선들을 지켜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세계 최대해운 동맹 2M과 협력해 아시아-미주항로 4개를 운영함으로써 대한민국 해운산업 재건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SM상선의 IPO 준비 역시 양대 국적원양선사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함이다. 회사는 곧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올해 안에 상장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IPO 준비의 첫 단추로 편의성과 디자인을 대폭 개선한 홈페이지(smlines.com)를 오픈 했다.
메인 화면에서는 국내외 각지에서 한국 해운산업 재건을 위해 활약 중인 SM상선의 진취적인 모습을 감상할 수 있으며, 그 하단에는 곧바로 화물 정보를 조회하는 페이지로 갈 수 있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특히 홈페이지 디자인이 대폭 개선됐으며, 새로 추가된 ‘투자정보’ 메뉴에서는 회사의 재무상태를 포함한 각종 IR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어 투자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SM상선은 코로나19 방역과 직원들의 건강 증진 목적으로 백신휴가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직원들에게 공가 1일을 부여함과 동시에 케이크 바우처를 지급하기로 했다. SM상선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