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의 주력 계열사(회장 우오현)인 SM상선이 임직원 간담회를 개최하며 흑자 실현 원년 달성의 포부를 다졌다.
SM상선은 지난 11일 전 임직원 대상 간담회를 개최해 박기훈 대표이사가 각 상반기 조직별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흑자 달성을 위해 임직원들을 독려했다고 밝혔다.
(사진) SM상선 박기훈 대표이사가 임직원 간담회에서 상반기 영업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목표달성을 독려하고 있다.
이날 임직원들에게 박기훈 대표이사는 “뼈를 깎는 비용 절감 노력 등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7월 첫 주부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라고 설명하며 “특히 상반기에는 롱비치(LA)-한국 구간 수송량 1위를 달성한 오렌지(Citrus) 수송이 영업실적 개선에 큰 도움을 줬다. 하반기에도 고수익화물 및 특수화물 유치에 더욱 힘써 달라”라고 당부했다.
SM상선은 출범부터 고수익 화물 유치 등 원가경쟁력 확보를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운영비용 절감, 수익 위주의 선복 운영, 과감한 노선 정리, 원활한 컨테이너 수급 등 전 부서가 원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기훈 대표이사는 이어 “하반기에도 영업 및 운영 전반에서 과감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2019년을 흑자 달성의 원년으로 만들자”라고 독려했다.
SM그룹 해운부문 8개 계열사(대한해운, 대한상선, SM상선, KLCSM, 에스엠상선 광양터미널, 에스엠상선 경인터미널, 한국선박금융, 코리코엔터프라이즈)를 총괄하고 있는 김칠봉 부회장 역시 SM상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김칠봉 부회장은 SM상선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초인적인 힘과 창조적인 생각은 다른 길이 없을 때 발휘되는 것”이라며 “SM상선 임직원들은 퇴로나 ‘플랜 B’를 생각하지 않고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배수의 진’을 친 마음으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